청년이 쉬고 즐기고 연결되는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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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청년 쉴래말래?’축제의 한장면ⓒ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청년의날을 맞아 지난 20일 한경국립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 2025년 안성시 청년축제 ‘안성청년 쉴래말래?’가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축제는 청년들이 쉬고 즐기며 서로 연결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메인 무대 프로그램과 구역별 체험으로 꾸려졌다. 축제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안성청년가왕’ 본선, 토크콘서트, 독립영화 야외 상영까지 이어지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안성청년가왕은 공개 모집과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6팀이 실력을 겨뤘으며, 현장 관객 평가가 반영돼 공정성과 재미를 더했다. 토크콘서트는 개그맨 김영희가 진행자로 참여해 ‘청년 고민 타파’를 주제로 유쾌하고 솔직한 소통을 이끌었다. 밤에는 안성천을 배경으로 촬영된 독립영화 '너를 건너는 시간'이 상영돼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현장에서는 △대학생존 △체험존 △플리마켓존 △푸드존이 운영돼 청년셀러·동아리·지역상인이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청년들은 공연,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의 기획·운영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협업을 이뤘다.안성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청년 문화활동의 저변을 넓히는 한편, 현장에서 주거·일자리 등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 활동을 알렸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홍보와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청년정책의 체감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빚어낸 안성형 청년축제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의미 있었다”며 “오늘의 만남과 경험이 청년들의 일상 속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이웅비 안성시청년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청년이 기획에 참여한 이번 축제를 디딤돌 삼아 청년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청년문화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