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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율천동 주민 등이 지난 20일 율전동 밤나무동산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율천동 새빛 밤밭축제'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율천동 제공
수원시의 '새빛밤밭축제'가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수원 율천동은 지난 20일 밤나무동산 일원에서 '제13회 율천동 새빛밤밭축제'를 개최했다.밤밭축제는 과거부터 밤나무가 울창해 '밤밭'이라 불리던 율전동의 옛 지명을 계승하기 위해 시작됐다.도시화로 밤나무가 줄어드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주민들이 2011년 밤나무동산을 조성하면서 매년 이어져온 율천동의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 축제는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한 '차 없는 날 행사'와 연계해 열렸다.행사장에는 △페이스페인팅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탄소중립 실천교실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으며, △지역예술인 공연 △주민 노래자랑 △가족 단위 밤 줍기 프로그램이 진행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정찬해 율천동주민자치회장은 "율천동 주민들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자치형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