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추석 맞이 자매도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장

오산시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시청광장에서 ‘추석 맞이 자매도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장터에는 오산시를 포함한 영동군·속초시·순천시·진도군·남해군·장수군·남원시·공주시 등 9개 시·군 24개 업체가 참여한다. 제수용품부터 선물세트까지 명절 상차림에 필요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영동군의 포도·곶감·와인, 속초시의 젓갈류·명태강정, 순천시의 홍차·전통장, 진도군의 김·전복·울금, 공주시의 햇밤·장류, 남원시의 강정·추어탕, 오산시의 세마쌀·전통주·호두정과 등이 있다. 모든 상품은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오산시는 이번 장터를 통해 자매·우호도시 농가에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날 기회를 마련해 도농 상생의 의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추석 장터가 시민들께는 질 좋은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기회가 되고, 자매·우호도시 농가에는 든든한 판로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