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25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김구 선생 흉상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25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김구 선생 흉상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민주·시흥3)은 중국 상하이와 충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등을 방문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김 의장은 25일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김구 선생 흉상 앞에 헌화와 묵념을 마치고, 방명록에 '자유와 독립을 향한 선열의 뜻, 도민과 함께 지키겠다'는 다짐을 적었다.

    이어 김 의장은 임시정부 청사 전시실과 복원된 집무실 등을 둘러보며 독립운동의 흔적을 되짚었다.

    김 의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22일부터 이어진 중국 순방 일정 중 하나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르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추진됐다.
  •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25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서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25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서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상하이 임시정부는 정부 수립의 역사적 기반이 된 곳이자,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씨앗이 뿌려진 상징적 장소다.

    김 의장은 앞서 지난 23~24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경기도 대표단과 충칭 임시정부 청사와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등을 찾았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 방문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인 이소심(이달 선생 후손)·유수동(유진동 선생 후손)·김연령(김동진 선생 후손) 씨와 간담회를 갖고, "헌신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충칭에서 상하이까지, 고난의 길 속에서도 독립의 희망을 놓지 않았던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숙연함을 느꼈다"며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1420만 도민 삶 속에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더 굳건히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선열들의 희생이 있어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다"면서 "더 평화로운 경기도, 더 발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로 그 숭고한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