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역할 이해도 제고해 예방행동 익히도록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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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울초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5일 어울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건전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캠페인을 실시했다.캠페인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학교폭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역할(피해자·가해자·방관자·방어자)을 이해하고 예방행동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됐다.행사 현장에는 △피해자구역 ‘마음 듣기’ △가해자구역 ‘가해자는’ △방관자 역 ‘마음 듣기’ △방어자구역 ‘마음 듣기’ 등 4개의 체험 부스와 1개의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참가 학생들은 각 구역에서 역할별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피해자·가해자·방관자·방어자의 감정과 입장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전달식 교육이 아닌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학교폭력 예방행동을 고민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안성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근거해 설립된 전문기관으로, 위기청소년 발굴·지원·사례관리 등 긴급대응체계를 운영한다. 또 청소년안전망을 구축·강화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청소년 통합 관리와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자세한 문의는 청소년전화 1388 또는 센터로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an1318.or.kr)와 인스타그램(@youth.1388), 페이스북(anseong1388)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송인철 안성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우리 모두의 작은 관심과 용기가 모이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