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전통연희·재즈 어우러진 무대, 평화 메시지 전달
-
- ▲ 제10회 한미 평화음악회 모습ⓒ평택시국제교류재단 제공
제10회 한미평화음악회가 지난 24일 JnJ아트컨벤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올해 10주년을 맞은 음악회는 평택시민과 주한미군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대표적 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한미 우정과 평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팝페라·전통연희·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한 무대에 어우러지며 세대와 국경을 넘어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1부 공연은 캠프 험프리스 미군부대 내 학생들로 구성된 유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팝페라 가수 백성영과 소프라노 이선영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2부에서는 미8군 밴드가 재즈 공연으로 무대의 열기를 높였다. 이어 도담연희단이 길놀이·판굿·사자탈춤 등 전통연희를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아르스온(ARS:ON)의 뮤지컬 공연과 전 출연진의 합창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미 간 상호 이해와 화합을 증진하는 문화적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정종필 평택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는 “평택은 국제평화도시이자 한미동맹의 중심지로, 앞으로도 시민과 주한미군 가족이 함께 평화와 우정의 가치를 나누는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