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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아트센터 서가콘서트 '오만과 편견' 홍보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가 '서가(書歌) 콘서트'로 '오만과 편견'을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0월11일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고전 중 하나인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을 음악과 함께 풀어내 문학적 이해와 예술적 공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서가 콘서트는 경기아트센터가 2024년부터 선보인 대표 기획공연으로, 고전 소설 속 이야기를 클래식 음악과 함께 풀어내 관객이 문학과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한 '보고 듣는 신 개념 북클래식 콘서트'다.
'오만과 편견'은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1775~1817)의 대표작으로, 19세기 영국사회의 신분과 성별 고정관념을 풍자하면서 인간관계의 이해와 성찰, 당대의 시대상과 인물의 심리를 탁월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오늘날까지도 사랑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하는 대표 고전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효시로도 불리며,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변주돼 폭넓게 사랑받는 명작이다.
이번 공연은 미스터리 추리소설의 대가 서미애 작가의 진행으로 작품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공연에는 경기도·경기아트센터 카카오톡 친구 할인(20%), 경기도 내 도서관 대출증 소지자 할인 및 서가 콘서트 이전 회차 유료 관객 할인(30%)을 포함해 만원의 행복권(경기도 거주 70세 이상, 등록장애인, 다자녀가정, 임신부 대상) 등 다양한 할인이 준비돼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올해 네 번째 '서가 콘서트'는 제인 오스틴의 고전을 클래식 음악과 접목해 작품에 생생하게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문학과 음악을 넘나드는 예술적 감동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