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력난 해소, 농업경쟁력 강화 기대
  • ▲ 정명근 시장(사진 왼쪽)과 아누선 캄싱사밧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 정명근 시장(사진 왼쪽)과 아누선 캄싱사밧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29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The Ministry of Labour and Social Welfare of Laos)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화성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아누선 캄싱사밧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 소이사완 우타폰 해외송출부 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파종기·수확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파견과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화성시는 근로조건 준수 및 인권 보호, 무단 이탈 방지를 위한 점검 등을 맡으며,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근로자 선발과 출국 전 교육 등 현지 행정 절차를 담당한다.

    협약에 따라 화성시는 올해 19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2026년 상반기(3~4월)와 하반기(9~10월) 두 차례에 걸쳐 각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102명을 배정받아 농가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 바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은 농촌 인력 수급 안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라오스와 협력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