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지원, 공동체 활성화 성과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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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 주도형 경기 RE100 마을 우수사례로 선정된 화성시 마도면 쌍송리 자립마을 주민들ⓒ화성시 제공
화성 마도면 쌍송리마을이 경기도 주관 ‘도민주도형 경기RE100마을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 마을로 선정됐다.지난 29일 경기도융합타운에서 열린 현판 수여식에서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권치연 마도면 쌍송리 이장 등 마을 대표에게 현판을 전달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총 473개 에너지 자립마을 중 신재생에너지설비를 1년 이상 운영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복지 기금 활용 △주민협의체 운영 공동체 활성화 등의 성과를 종합 평가해 시상했다.쌍송리 자립마을은 ‘공동체적 에너지 선순환’을 목표로, 저소득층의 사업 자부담 비용을 마을 기금으로 충당하고, 상업용 태양광발전 수익으로 고효율 전자제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이번 선정을 통해 쌍송리마을에는 2026년 미설치 가구 태양광시설 추가 지원, 상업용 태양광발전소 발전 용량 확대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화성특례시는 향후 에너지 자립마을 신규 선정 시 가점을 받게 된다.쌍송리마을은 2022년부터 에너지 자립마을사업에 참여해 태양광발전소를 운영 중이다.2025년도 대상 마을로는 우정읍 멱우리, 송산면 고포리, 서신면 매화리, 팔탄면 덕천리 등 4개 마을이 새롭게 추진된다.조남철 화성시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이번 우수 마을 선정은 주민 참여와 공동체정신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자립과 복지 증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