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돌봄 취약계층 어르신 30명에게 전달
  • ▲ 인공지능 돌봄로봇 코리요 입양식ⓒ화성시 제공
    ▲ 인공지능 돌봄로봇 코리요 입양식ⓒ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29일 태안도서관에서 ‘인공지능(AI) 돌봄로봇 코리요 입양식’을 열고 돌봄 취약계층 어르신 30명에게 로봇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이미경 화성시 중장년노인복지과장과 위영란 화성시의회의원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로봇을 전달했으며, 어르신들이 이름표를 달아주는 환영 의식도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가 경기도 주관 ‘AI 기술 기반 노인돌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1억3000만여 원으로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돌봄로봇 ‘코리요’는 화성시 공식 마스코트를 본떠 제작됐으며, 챗 지피티(Chat GPT) 기반의 △양방향 음성대화 △복약·식사 알림 △응급상황 119 신고 △치매 예방운동 안내 콘텐츠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특히 대화를 분석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돌봄 매니저에게 즉시 통보하고, 3일 이상 대화가 없거나 응급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관련 기관에 연락한다.

    이미경 화성시 중장년노인복지과장은 “AI 돌봄로봇은 단순한 안전 관리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외로움까지 돌보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