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기 확대, 가격 공개로 신뢰도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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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장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자료사진)ⓒ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농특산물 장터를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매년 큰 인기를 끌어온 먹거리 부스는 올해 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 뒤편 반달무대로 옮겨 한층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마련된다.음식거리는 한우국밥·떡 등 한식을 비롯해 중식·일식·푸드트럭 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주막거리와 세계음식 코너에서는 스페인·미국·러시아·태국 등 각국의 요리도 선보인다.더불어 안성시는 친환경 축제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해 판매 가격을 사전에 협의해 장터별 메뉴판과 축제 누리집에 공개했다.메인 무대 뒤편에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마련돼 쌀·배·포도·고구마·대추·꿀 등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직거래 장터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를 증정하고, 안성마춤홍보관에서는 SNS 이벤트를 통해 쌀 500g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올해 처음 운영하는 축산물구이존도 주목된다. 방문객은 먹거리 부스 인근 축산물판매존에서 한우육·돈육·오리고기를 구매한 뒤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안성시는 축산업 강세지역인 안성의 특성을 살려 지역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축제 관계자는 “바우덕이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넘어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농특산물을 구매하며, 안성 대표 축산물의 참 맛까지 경험할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