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비상체계, 응급 진료, 물가·교통 등 시민 안전과 편의 최우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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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근 시장이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종합계획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0월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화성시는 29일 시청에서 정명근 시장 주재로 실·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휴종합대책회의를 열고 재난 대응 및 응급 진료·방역체계 구축 등 전반을 점검했다.연휴 기간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 더 살기 좋은 화성특례시’ 실현을 목표로 종합상황반을 운영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시민 불편과 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종합상황반은 총괄반을 비롯해 재해대책반·가축질병대책반·비상진료대책반·산불대책반·상하수도반·연료/에너지대책반·교통대책반·물가대책반·복지대책반·청소대책반·공원관리반 등 12개반 566명으로 구성됐다.재해대책반은 대형마트·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12곳을 사전 점검하며, 연휴 동안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돌발상황에 즉각 대응한다.응급 진료체계 확보를 위해 보건소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 24시간 진료 의료기관 5곳, 공공심야약국 7곳, 소아야간의료기관 5곳, 달빛어린이병원 3곳 등을 운영한다. 응급 진료정보는 응급의료정보 앱과 포털(E-GEN)에서 확인 가능하다.물가대책반은 시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희망화성지역화폐 확대 발행, 성수품 20개 품목 관리, 가격표시제 점검,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 임시 허용 등을 추진한다. 희망화성지역화폐 구매 한도는 10월까지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10월4일까지는 10% 인센티브 외 10% 캐시백을 추가 지급한다.교통대책으로는 △4~7일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3~9일 화성시 유료 공영주차장 69곳 무료 개방 등을 시행한다.생활쓰레기 수거는 3일, 5일, 7~9일 정상 수거, 4일은 오전만 수거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또한 노숙인, 저소득 독거노인, 결식아동, 위기청소년 등 취약계층 맞춤지원에 나선다.문화·관광·체육시설 운영 여부와 연휴 대책정보는 화성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연휴 기간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책임감 있게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