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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문화재단이 30일 수상한 '인권경영 유공' 도지사 표창.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문화재단의 인권경영이 도지사표창으로 이어졌다.
경기문화재단은 3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5 경기인권포럼'에서 인권경영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재단이 △임직원 인권교육 확대 △기관 운영 및 주요 사업 인권영향평가 도입 △이해관계자참여형 인권정책 발굴 △취약계층 문화 향유 기회 보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의 인권경영을 선도해온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인권경영이란 조직 내에서 인권 존중을 최우선으로 하여 경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이에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재단은 2019년 인권경영선언문을 선포한 이래 인권경영위원회 운영, 고충처리 창구 마련, 조직문화 개선 등 제도적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특히, 문화예술분야 공공기관으로서 도민의 문화적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며 '사람 중심의 경영'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2023년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도입을 선포하고, 2024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8대 요소(자율준수관리자 지정, 운영규정 제정, 교육, 법 위반 사전 모니터링, 위반 임직원 제재 등)를 모두 도입해 운영함으로써 하도급 구조에서의 불공정 행위를 예방하고 협력업체의 인권 보호와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실천했다.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재단 임직원 모두가 인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문화적 권리를 두텁게 보장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인권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