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독립운동 역사 보존에 힘 보태“청년 기업, 성장과 나눔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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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미족발 임직원들이 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제공
프랜차이즈 브랜드 완미족발이 수원시에 5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수원시 자원봉사센터는 완미족발이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후원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수원시가 추진하는 지역 독립운동 관련 사업에 활용된다. 시는 시민의식 확대와 역사 보존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 중으로, 기업이 직접 기부에 나선 것은 첫 사례다.완미족발은 2년여 동안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서 지속적인 봉사 및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아동, 노인, 장애인 돕기 활동에 주력해왔다. 지난 3월에는 안동 산불피해 복구 현장에서도 300만 원 상당 물품 기부와 식사를 제공했다.지난 6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이후 수원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어르신 250명에게 식사를 대접했고 8월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원에서 국가유공자 180명에게도 족발과 보쌈을 전달했다.장형희 완미족발 대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사회공헌에 주력하는 기업으로써 독립운동 관련 사업에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청년들로 구성된 임직원은 앞으로도 수원시에 뜻깊은 나눔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독립운동 역사 보존 사업에 기업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완미족발 기업 청년들은 봉사에 대한 노력이 각별하다”고 밝혔다.한편 완미족발은 국내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전국 17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