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대상 염가로 작업복 수거·세탁·배송 서비스
  • ▲ 정명근 시장과 주요 내빈들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블루밍 세탁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 정명근 시장과 주요 내빈들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블루밍 세탁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지난 9월30일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인 ‘화성특례시 블루밍 세탁소’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블루밍 세탁소는 향남읍 발안만세길 71에 위치한 공공 세탁시설로, 노동자의 복지 증진과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작업복 수거·세탁·배송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춘추복·하복은 상·하의 각각 500원(1벌당 1000원), 동복은 상·하의 각각 1000원(1벌당 2000원)이다. 운영은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가 맡으며, 이용 문의는 031-352-2663으로 하면 된다.

    개소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홍성호 경기도 노동국장, 민한기 한국노총 경기본부 사무처장, 안상교 화성시상공회의소장 등이 참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노동자가 깨끗한 작업복을 입고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생활 안전 인프라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향남1호점을 시작으로 시 전역에 노동자 세탁소를 확대해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화성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