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 주제로 시민과 문화 행사 진행
  • ▲ ‘탐조책방과 함께 새 이야기’ 홍보 포스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 ‘탐조책방과 함께 새 이야기’ 홍보 포스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느티나무재단과 함께 오는 21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지하철 서재에서 ‘탐조책방과 함께 새 이야기’ 북토크를 연다.

    북토크에는 KBS 다큐멘터리 ‘울 엄마 맹순 씨의 새들처럼’의 실제 주인공이자 ‘맹순 씨의 아파트에 온 새’ 그림 저자인 맹순 씨와 박임자 탐조책방 대표가 참여한다. 

    두 강연자는 아파트 숲에서 새와 이웃이 된 사연과 그 과정을 기록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내가 만난 새 이야기’ ‘나만의 탐조 경험’ ‘도심 속 야생동물과 공존하는 방법’ 등을 자유롭게 나눌 예정이다.

    북토크와 함께 전시도 열린다. 맹순 씨가 그린 그림 원화를 통해 아파트 속에 얼마나 다양한 새들이 사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의 활동 소개와 용인시친환경농업인이 키운 바질 스마트농장도 전시된다. 

    또 특별 도서 컬렉션으로는 ‘야생동물 도시 생활기’ ‘지구의 주인: 곤충’ ‘고요하고 치열하게: 식물’이 함께 소개된다.

    경기도 지하철 서재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의 지원을 받아 느티나무재단이 운영하는 공간이다. ㈜네오트랜스는 동천·정자·광교중앙역에 총 2000여 권의 책을 보유한 지하철 서재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지하철 이용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박영숙 느티나무재단 이사장은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도심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도민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하철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