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리·고주리학살사건 등 화성지역의 역사적 비극 상기 전등 갓에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글귀 따라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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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2025년 순국선열의 날 문화·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포스터ⓒ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제공
화성특례시는 오는 11월16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화성지역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화성 독립운동사의 가치를 전승하기 위한 ‘순국선열의 날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순국선열의 날은 매년 11월17일로, 대한민국의 독립과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국가기념일이다.프로그램은 기념관 제2회 기획전시의 주제를 바탕으로 제암리·고주리학살사건 등 화성지역의 참혹한 역사적 비극을 돌아보고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의 글귀를 전등 갓에 직접 따라 쓰는 체험으로 구성했다.참가자들은 태극기와 무궁화 스티커로 전등을 장식해 자신만의 전등을 완성하게 된다.이 체험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어린이들이 독립운동가의 글귀 한 자 한 자에 담긴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며 전등의 불빛을 통해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참가 대상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며, 14일부터 11월14일까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원 미달 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동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장은 “순국선열의 희생과 정신을 체험하며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이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평화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