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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훈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김도훈 의원(국힘·비례)이 지역 당협위원장 도전에 나섰다.
김 의원은 13일 국민의힘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에 수원시병 조직위원장으로 공식 응모했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4일까지 경기지역 11곳을 포함해 전국 총 36곳 국회의원선거구를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한다.
조직위원장은 사실상 당협위원장 역할을 맡게 된다.
수원시병 당협은 오랜 기간 공석이 이어지며 조직 재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앞서 김 의원은 국힘 경기도당 청년위원장(1·2기)을 맡아 31개 시군 청년위원회를 조직화하고 청년정치 기반을 확장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선 청년본부 부본부장,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국힘 경기지부 회장 등을 맡았다.
도의회에서는 경제노동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매산시장 조명시설 개선, 경기지역화폐 투명 운영 조례 개정,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도 추진했다.
김 의원의 대표적 입법 활동은 '경기도 청년기본조례' 개정이다.
조례안은 청년 연령을 34세에서 39세로 상향, 그동안 청년정책에서 소외됐던 35~39세 도민 93만 명이 정책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외에 정조대왕 능행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수원화성 문화예술특구 조성, 도 세계유산 활용 조례 개정 등 문화 및 관광 기반 확충에 힘써왔다.
김 의원은 "지역과 당이 분열과 침체를 겪고 있는 지금, 통합과 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지역에서 쌓아온 현장 경험과 조직 운영 역량으로 수원시병의 변화를 빠르게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오는 총선과 지방선거는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당원 중심의 민주적 운영과 현장 중심 민생정치로 신뢰받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