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예방교육, 현수막 홍보 등 서부권 중심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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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드기 예방수칙 안내 포스터ⓒ화성시서부보건소 제공
화성특례시는 가을철 농작업과 야외활동에 따라 서부권을 중심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집중관리에 나선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최근 3년간 전체 환자의 74.3%가 9~11월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화성서부보건소는 오는 15일부터 11월 말까지 서부권 경로당 15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감염병 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서남부권 행정 현수막 게시대 31곳에 예방수칙 홍보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화성서부보건소는 시민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및 긴소매·긴바지·모자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 및 옷 갈아입기 △얼굴·귀·몸통 등 진드기 부착 여부 확인 등을 당부했다.또한 야외활동 후 2~3주 이내에 발열·두통·검은 딱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드기 물림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곽매헌 화성서부보건소장은 “가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한 가을을 보낼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