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원배 전국배드민턴 대회'866팀 총 1700여 명 동호인 출전
  • ▲ 최원영 수원시배드민턴협회장이 26일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5 수원배 전국배드민턴대회'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 제작한 기념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 최원영 수원시배드민턴협회장이 26일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5 수원배 전국배드민턴대회'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 제작한 기념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수원배 전국 배드민턴대회가 올해로 3년 차 대회지만 명실상부 1등 대회로 자리를 잡았다. 경기도와 수원시,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

    26일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만난 최원영 수원시배드민턴협회장은 지친 기색 없이 이틀째 경기장을 지키고 있었다.

    수원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뉴데일리, KBB가 후원한 '2025 수원배 전국배드민턴 대회'에는 선수들과 가족 등 3000여명이 참여했으며 경기에는 866개 팀 총 1700여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수원배 전국배드민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최 회장은 매년 열정적으로 참여해주고 있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에 대한 감사함을 강조했다.

    '수원배 전국 배드민턴대회'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최 회장은 내년, 내후년에도 수원의 대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음은 최 최장과의 일문일답.

    - '2025 수원배 전국 배드민턴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소감은?
    "3년차가 되면서이제 수원배 배드민턴대회가 자리를 굳힌거 같다. 그만큼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대회를 경기도의 보조금으로 치르다보니 마음처럼 큰 상품을 내걸기 힘든데 이번에는 요넥스의 도움을 받아 동호인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게다가 참가 기념품(티셔츠)도 이번 대회만을 위해 제작했는데 반응이 뜨겁다. 같은 경기도지만 일부 지역의 배드민턴 대회는 동호인들의 참여가 저조해 대회를 치르지 못하는 곳도 있다. 그에 반하면 수원배 배드민턴대회는 엄청난 인기인 것이다. 동호인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 ▲ '2025 수원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열린 26일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출전 선수들이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현우기자
    ▲ '2025 수원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열린 26일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출전 선수들이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현우기자
    - '2025 수원배 전국 배드민턴대회'는 어떤 대회인가.
    "지금 동호인들 사이에서 수원대 배드민턴대회는 항상 해오던 대회로 인식되고 있다. 3년째지만 대회 이름 때문인지 완전히 굳어진 대회로 보고 있다. 얼마나 좋은 일인가. 짧다면 짧지만 강력하게 안착한 대회다. 심지어 일부 동호인들은 혼합복식도 경기에 넣어달라고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어떤 동호인 스포츠대회가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모여 즐길 수 있겠나. 수원 배드민턴대회라 가능한 것이다. 작년에는 650개 팀이었지만 올해는 866개 팀이 참여했다. 어제 열린 개막식에 와주신 김승원 국회의원(민주·수원갑)과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주·수원3), 박옥분 경기도의회 의원(민주·수원2) 등도 많은 인원에 놀라 하더라. 수원을 대표하는 1등 대회다."

    - 특별히 참여한 제주시팀은 어땠나.
    "이번에 처음으로 제주도에서도 와주셨다. 20명 정도 와주셨는데 대회 규모나 참가 선수들의 실력을 보고 섬과 육지의 차이를 느꼈다고 하더라. 제주도를 우물안 개구리 였다고 표현하더라. 수원시와 제주시는 자매도시인데 매년 1~2회 왕래하며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배드민턴은 이제 동호인과 수원시가 함께 성장하는 매개체가 됐다. 수원배 전국 배드민턴대회도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 않은가. 거의 정착을 이룬 이 대회를 이제 안정적, 지속적으로 운영을 해서 조금 더 키워 나가겠다. 스포츠메카도시 수원시가 이어질 수 있도록 배드민턴이 앞장 서겠다. 말로만 최고가 아닌 동호인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대회, 협회가 되겠다. 큰 바램은 모든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매년 기다리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의 저변을 확대하고, 생활체육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