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자전거정책, 국무총리상 수상

평택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평택시는 오성누리광장과 평택항을 양 축으로 한 복합형 자전거 기반 도시 조성, 650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무상수리 등 생활밀착형 안전·복지정책, 광역·도심·하천을 연결하는 입체적 자전거 인프라 확충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평택시는 안성천·진위천 합류부에 3140㎡ 규모의 자전거 주요 쉼터 및 실습형 교육장을 조성 중이며, 해양수산부 국비가 투입되는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을 통해 6㎞의 자전거도로와 7672㎡ 자전거쉼터, 3만9000㎡ 규모의 자전거 특화공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심권에서는 야간 안전 강화를 위해 긴급신고망, 발광다이오드(LED) 번호판, 보안등, 정보무늬(QR) 안내판을 확대 설치하고 있으며, 국토 종주 인증 부스 6곳 운영으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자전거도로 주변에서 열리는 지역축제와 연계 효과도 두드러졌다. 이용률 증가와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부가 효과까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복지분야에서도 △초등학생 대상 연 6000여 명 실습형 교육 △교육청·교통연수원 협력 청소년 PM·자전거 안전교육 신설 △찾아가는 무상수리 6500대 △자전거 안내지도 제작 △전 시민 자전거보험 등 다양한 체감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자전거정책을 시정 핵심 과제로 삼아 공모사업과 연계, 교육기관 협업, 현장 점검 강화를 통해 정책 추진력을 높여왔다.

평택시는 관계자는 “이번 국무총리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라며 “도심–하천–항만을 잇는 자전거 기반 도시를 완성하고 안전·관광·복지 중심의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