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동으로 변경 혹은 현재 이름 유지 중 선택으로 의견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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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특례시 전경ⓒ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동탄6동 관할 지역인 오산동의 법정동 명칭 변경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오산동 전 세대 주민 의견 실태조사’를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조사는 오산동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 찬반 의견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주민들은 여울동(명칭 변경)과 오산동(명칭 유지) 중 하나를 선택해 의사를 표명하게 된다.후보안으로 제시된 ‘여울동’은 동탄의 한자어 ‘동탄(東灘)’ 중 ‘여울(灘)’의 의미를 반영한 명칭으로, 현재 오산동 내 여울공원·여울초등학교 등 주요 시설 이름에도 사용되고 있다.여울동이라는 명칭 후보는 앞서 실시한 오산동 명칭 변경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명칭조정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조사 방식은 공동주택의 경우 단지 여건에 따라 전자투표 또는 서면조사로 진행하며, 단독주택지역은 통장단의 방문조사를 병행해 실시한다.법정동 명칭 변경은 관련 조례 개정이 필요한 사안으로, 화성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조례 개정안 마련과 시의회 심의 등 향후 절차에 반영할 계획이다.화성시 관계자는 “오산동 주민들은 인근 오산시와 동일한 지명으로 인해 우편물 오배송, 행정 서비스 혼선 등 지속적인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실태조사는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중요한 절차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