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글로벌 반도체 혁신도시로서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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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승문 제2부시장, 히쳄 엠사드 ASM CEO, 이영석 ASM 코리아 대표 등이 준공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글로벌 반도체장비기업 ASM이 8일 화성에 ‘혁신제조센터’를 준공했다.이로서 화성특례시는 ‘글로벌 반도체혁신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은 ASM이 기존 화성사업장 인근에 새롭게 마련한 연구·제조혁신 거점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히쳄 엠사드 ASM CEO, 이영석 ASM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와 주요 협력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ASM코리아가 새롭게 조성한 혁신제조센터는 총 135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약 3만1577㎡ 규모로 건립됐다.센터는 차세대 반도체 웨이퍼 증착공정장비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꼽히는 '플라스마 원자층 증착(PEALD)'장비 연구개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엠사드 ASM CEO는 “화성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혁신제조센터가 계획대로 완공될 수 있었다”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첨단 공정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화성시와 협력을 폭넓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은 “ASM코리아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은 화성시가 글로벌 반도체장비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허가, 기반시설 확충, 협력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화성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분야 글로벌 기업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2024년부터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전담팀을 운영 중이다.이를 통해 ASML·ASM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입지 검토, 인허가 절차 지원, 기반시설 협의, 연구 협력체계 구축 등 전폭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화성시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외 반도체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 ‘대한민국 K-반도체벨트의 핵심 도시’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실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