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일 일월수목원 물빛누리홀에서 열린 ‘수원 R&D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 시민보고회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추진상황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8일 일월수목원 물빛누리홀에서 열린 ‘수원 R&D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 시민보고회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추진상황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 R&D사이언스 파크 부지가 내년 1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다.

    수원특례시는 8일 일월수목원 물빛누리홀에서 ‘수원 R&D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R&D사이언스 파크는 풍부한 인재풀, 격자형 교통망, 우수한 정주환경, 높은 기업 입주 수요 등 첨단과학연구도시를 위한 4가지 성공 요인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 R&D사이언스 파크 조성 사업은 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 35만2600㎡ 부지에 첨단과학연구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R&D(연구&개발), AI(인공지능), 반도체, IT(정보기술), 바이오 등 첨단연구기업을 유치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첨단 R&D 허브’ 도약을 목표로 한다.

    R&D사이언스 파크에는 연구개발 시설과 산학협력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구원·종사자 등을 위한 공동주택, 공원·녹지 등도 들어선다.

    R&D사이언스 파크 주변에는 반도체 특화대학이자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있어 산학연 연계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접근성도 좋다.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에 들어설 구운역과 인접해 있고 평택파주고속도로 당수 나들목, 금곡 나들목과 차로 5분 거리다.

    수원시는 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100만 평(3.3㎢)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R&D사이언스 파크가 완성되면 기업이 모이고, 일자리가 늘어나 지역이 전반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R&D사이언스 파크는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수원의 미래로 이동하는 출발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