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세환 광주시장이 9일 시청 이음홀에서 열린 ‘어린이 복합 문화시설 조성 및 운영 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 방세환 광주시장이 9일 시청 이음홀에서 열린 ‘어린이 복합 문화시설 조성 및 운영 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는 9일 시청에서 ‘광주시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조성 및 운영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중앙공원 민간공원조성특례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공원 추진자가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인 건물을 어린이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 방향을 마련하고자 지난 9월부터 진행 중이다.

    주요 과업으로는 △이용 연령대 설정 및 연령대별 콘텐츠 차별화 전략 △공간 구성 및 설비계획 수립 △시설 개관을 위한 단계별 실행 로드맵 마련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능 구성 및 운영 모델 도출 등이 포함된다.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건물은 경안로 197(탄벌동)에 위치하며, 총면적 1만5455㎡ 규모(지하 2층~지상 4층)다. 

    내부에는 영·유아 놀이공간, 어린이 체험시설, 실내 어드벤처, 육아종합지원센터(장난감대여실·프로그램실),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쿠킹클래스), 세미나실, 다목적실, 상담실, 북카페, 카페테리아 등 어린이 발달 단계를 고려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기능이 계획돼 있다.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의 세부 추진 상황과 도출 결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아동보육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2026년 1월로 예정된 최종 연구용역 결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조성 방향과 운영 전략을 구체화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아이들과 가족이 안전하고 즐겁게 머무르며 놀이·교육·돌봄을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