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화성 3대 축제 성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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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화성 3대 축제 성과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올해 '수원화성 3대 축제'의 경제적 직접효과가 604억 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354억 원) 대비 1.7배 증가한 수치다.수원시는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화성 3대 축제 성과보고회’를 열고, 축제 운영 성과를 보고했다.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위원, 축제에 참여한 시민·단체, 수원문화재단·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수원화성 3대 축제의 올해 방문객은 112만5000명으로 지난해(107만4000명)보다 4.7% 증가했다.올해 처음으로 8일 동안 진행한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방문객은 57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23.5% 늘어났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축제 기간·공간이 확장되면서 ‘문화관광도시 수원’으로서 도시 정체성이 강화되고,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국내외 관람객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웅장하고 품격 있는 대규모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했다.수원판타지 ‘야조’,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 이머시브 아트(몰입형 예술) 퍼포먼스 ‘진찬’은 세계문화유산·세계기록유산 기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성장했다. 또 외국인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며 글로벌 통합 안내 서비스·프로그램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9월28일 열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은 시민 퍼레이드 참가팀 규모를 확대하고, 단체 플래시몹을 도입하는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형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또 정조대왕 입궁 퍼포먼스와 같은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행궁광장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 편의를 높이고, 서사 완결성을 확보했다.‘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 5 새빛 향연’을 주제로 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화서문을 중심으로 장안공원 일원과 장안문에서 9월27일부터 10월12일까지 열렸다. 신기술을 도입하고, 미디어 퍼포먼스를 확대하는 등 콘텐츠를 다양화·고도화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축제별로 개선할 점도 제시했다. 수원화성문화제의 개선할 점으로는 △공간·기간 확장에 따른 운영 시스템 개선 △데이터 기반 글로벌 홍보전략 강화 △대표 프로그램 브랜딩, 지속 가능한 시민 참여 유도 △교류·후원 파트너십 기반 구축 등이 제시됐다.정조대왕 능행차는 △어도(御道) 중심의 랜드마크형 관람 공간 조성 △행렬 구간 연장 △웅장한 왕의 행렬과 디테일을 살리는 연출 등이 개선할 점으로 제시됐고,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몰입형 콘텐츠 강화, 관람석·유료석 확장 △우천 등 기상 상황 대비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님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수원화성 3대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