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이 제야 행사(타고식)’로 바꿔 12월31일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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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매년 비봉산에서 진행하던 새벽 ‘해맞이 행사’를 전면 개편해 올해부터는 도심에서 시민참여형 ‘새해 맞이 제야 행사(타고식)’로 전환해 운영한다.안성시는 그동안 매년 1월1일 새벽 비봉산에서 시민과 함께 해맞이 행사를 열어왔으나, 접근성이나 안전 문제가 있었던 데다 시민 참여 확대 요구를 고려해 12월31일 자정 카운트다운을 중심으로 한 방식으로 행사 구조를 변경했다.행사 장소도 기존 비봉산 정상에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안성맞춤아트홀 야외광장으로 옮겼다. 첫 행사 시간은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2026년 1월1일 오전 1시30분까지다.올해 처음 개최하는 제야 행사에서는 △문화 공연 △보신각 연동 카운트다운 △새해 맞이 불꽃쇼 △덕담 및 대북 타고식 △시민 소원 기원 타고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안성시는 이번 제야 행사 방식 전환이 단순한 시간과 장소의 변경이 아닌, 더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도심형 공동체 행사’로 방향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해맞이 행사는 장소가 산인 데다 이른 시간대 등으로 참여 폭이 제한된 반면, 야간 제야 행사는 세대와 연령 구분 없이 시민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다.안성시는 향후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새해 맞이 제야 행사의 세부 일정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안성시 관계자는 “새해 맞이는 시민 모두가 희망을 나누는 순간인 만큼, 더 많은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해 이번 제야 행사로 전환하게 됐다”며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야 타고식과 불꽃쇼가 안성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상징적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