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에 R&D 시설 건립 계획
  •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오른쪽)과 이재환 ㈜코윈테크 회장이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오른쪽)과 이재환 ㈜코윈테크 회장이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는 스마트팩토리(지능형 생산공장)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와 민선 8기 제24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와 ㈜코윈테크는 10일 시청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코윈테크가 수원에 연구개발(R&D)시설을 건립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재환 코윈테크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코윈테크는 광교에 로보틱스 전담 R&D 시설을 추가 건립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수원의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코윈테크의 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1998년 설립한 코윈테크는 스마트팩토리 선도기업으로 국내외 배터리사에 2차전지 전체 공정 자동화시스템을 공급한다. 핵심 사업은 물류 자동화 분야의 로봇·설비 제조다.

    코윈테크는 최근 자율이동로봇(AMR)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AMR 기술력을 자동차·반도체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저장장치(ESS)분야의 모듈 조립 로봇과 AMR를 동시에 납품하는 등 올해 1000억 원 중반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재환 코윈테크 회장은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좋은 인력을 더 많이 채용하고, 회사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원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수원시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달라”며 “담당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