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4층 규모, 103개 객실에 358명 수용 가능서해를 품은 쉼의 공간... 13일부터 예약 오픈
  • ▲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전경ⓒ화성시 제공
    ▲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전경ⓒ화성시 제공
    바다와 쉼을 품은 새로운 휴식 공간,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이 오는 20일 정식 개관한다.

    화성 서신면 궁평관광지에 위치한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부지 1만4580㎡에 연면적 1만3814㎡ 규모로 조성된 청소년 수련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청소년은 물론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화성특례시는 정식 개관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객실 사용료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화성시민 10%, 학교·청소년단체·장애인 등 20% 감면 혜택을 제공해 지역주민과 청소년의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예약은 13일 오후 3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아고다·부킹닷컴에서 가능하다. 화성시민은 11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단체 예약은 유선으로 접수한다.

    유스호스텔은 2인실·4인실·6인실·가족실 등 총 103개 객실을 갖춰 최대 358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가족실은 원룸형(침대·온돌)과 거실형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간단한 조리도 가능하다. 

    대부분의 객실에서는 탁 트인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다.

    객실 사용료는 9만 원대부터 18만 원대까지로 비교적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로비 입구에는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돼 있으며, 로비에는 대강당과 4개의 회의실과 북카페 등이 마련돼 회의나 세미나형 체류도 가능하다.

    2층에는 △증강현실(AR) 놀이시설 △축구·양궁·사격 체험이 가능한 스포츠 체험 공간 △게임 공간 △코인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됐다. 

    옥상(루프톱)에서는 서해안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야외수영장·식당·편의점·자가취사장·코인세탁실 등 각종 부대시설도 완비돼 있다.

    지난 11월 시범운영 기간에는 1531명의 방문객이 객실 454개를 이용해 객실 판매율 85%를 기록, 신규 관광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또 이용객 154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조사에서는 90% 이상이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는 시범운영에서 접수된 불편사항은 정식 개관 전까지 개선할 예정이다.

    정식 개관일인 20일 오후 2시에는 대강당에서 개관 기념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축하 공연과 개관 세리머니,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되며,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장하은의 버스킹 공연도 마련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서해마루는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새로운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유스호스텔 개관이 화성시 체류형 관광 인프라 도약의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