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예산 대비 1277억원 증가… 민생·경제회복에 중점
  • ▲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의 2026년도 본예산이 올해보다 8.7% 증가한 1조5970억 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10일 열린 제321회 광주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예산안이 의결됐다.

    이는 2025년 예산 대비 1277억 원(8.7%)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1조2658억 원, 특별회계 3312억 원으로 편성됐다.

    광주시는 경기 둔화와 세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정부 및 경기도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재정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 등 주요 현안사업과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했다.

    주요 편성 사업은 △장애인복지관 개소, 참전·보훈수당 인상 등 사회복지분야 5837억 원 △경기도생활체육대회 개최, 관광자원 개발 등 문화·관광분야 1140억 원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지원 등 산업·중소기업·에너지분야 74억 원 △성남~광주(지방도 338호선) 도로 확·포장 등 도로·교통·안전분야 1098억 원 등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2026년 예산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민생경제·복지·안전분야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편성했다”며 “민선 8기 공약 이행과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고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완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