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안전 확보와 교통 혼잡 해소 위해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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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산로터리(자료사진)ⓒ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끝자리 2일과 7일 열리는 금산로터리 ‘안성5일장’의 보행 안전 확보와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노점 정비와 단속 강화를 포함한 종합 개선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금산로터리 일대에는 약 30개의 노점이 자리하고 있으며, 장날마다 물건 하차 차량의 정차와 일부 노점의 보도·차도 무단 점용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통행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단속 카메라 사각지대를 악용한 상습 불법 주·정차까지 더해지며 해당 구간의 교통 혼잡이 심화하는 실정이다.이에 안성시는 보행자 통행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노점 구획을 재정비하는 등 무질서 개선을 위한 강도 높은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상인들을 대상으로 5일장 준수 사항과 운영 방향을 안내하는 협의를 진행하며, 장날 오전 물건 하차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대폭 강화해 사각지대 등 취약 구간을 유예 없이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지정된 구역 내에서만 영업하도록 노점 배치를 명확히 하고 현장 계도활동을 강화해 질서 있는 장터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전통 5일장을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안성시 관계자는 “전통 5일장은 지역 생활문화의 중요한 공간이지만, 시민 보행 안전과 통학로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장날 혼잡을 줄이고 질서 있는 장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정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