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대피 유도하고 소방차 진입 위해 불법 주정차 차량 정리
  • ▲ 신장1동 주택 화재 현장에서 주민 안전을 지킨 시민에게 유공 표창 수여ⓒ평택시 제공
    ▲ 신장1동 주택 화재 현장에서 주민 안전을 지킨 시민에게 유공 표창 수여ⓒ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주택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시민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했다.

    평택시는 2025년 11월6일 신장1동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신속하고 헌신적인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막는 데 크게 기여한 남상신(65) 씨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남씨는 화재 발생 직후 화염과 연기가 가득한 현장으로 진입해 거주자와 인근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켰으며, 최초로 119에 신고해 소방 대응이 즉각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방차 진입을 방해하던 불법 주·정차 차량 이동을 유도하고 도로를 정리하는 등 현장 질서 유지와 원활한 구조활동에 적극 나섰다.

    이 같은 침착하고 책임감 있는 행동은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급한 상황에서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자발적이고 용기 있는 행동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힘이 된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평택시는 2025년 12월30일 신장1동에서 모범시민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남씨는 “화재 현장을 보고 누군가는 주민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줘야 한다는 생각에 망설일 틈 없이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주민들이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한 마음이었고, 큰 사고를 막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황정희 신장1동장은 “신속한 주민 대피 유도와 119 최초 신고는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며 용기 있게 행동해준 점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