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탄 KTX 투입으로 좌석 공급 확대… 수도권 남부 교통 거점 강화
  •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의 첫 단계인 KTX·SRT 교차 운행 시범 사업 추진에 대해 화성특례시가 환영하고 나섰다.

    이번 시범 사업은 수서발 KTX 좌석 공급을 시작으로 3월 KTX와 SRT 간 교차 운행을 본격화하고, 올해 말까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의 통합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서역에서는 KTX를, 서울역에서는 SRT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고속철도 이용자의 선택권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화성시 동탄역에는 410석 규모의 SRT 열차가 정차하고 있으나, 출퇴근 시간대 좌석 매진이 반복되며 이용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번 시범 운행을 통해 955석 규모의 KTX-1 열차가 수서~동탄 구간에 투입될 경우, 좌석 공급이 크게 늘어나 동탄역의 고질적인 좌석 부족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고속철도 통합 및 교차 운행 시범 사업은 동탄역의 고속철도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시민 이동권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동탄역이 수도권 남부 지역의 핵심 교통 거점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화성시는 동탄구청 개청과 함께 동탄역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망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동탄역(동탄구청)을 기점으로 동탄1·2 순환버스 4개 노선, 총 10대의 운행을 시작했으며, 오는 6월(잠정)부터 시행될 GTX-A 삼성역 무정차 통과 시기와 연계해 추가로 5개 노선 12대를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GTX-A 삼성역 무정차 통과는 운정파주~서울역~수서~동탄 구간을 직결 운행하는 것으로, 현재 분리 운영 중인 노선 체계가 개선되면 동탄을 포함한 수도권 남부지역의 광역교통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화성시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