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시장 "융건릉·개비자나무 화성의 최고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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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융거릉과 개비자나무ⓒ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6월 가족 나들이 명소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융건릉을 추천했다.화성시는 신록이 짙어지는 6월을 맞아 병점구 안녕동 융건릉과 천연기념물 개비자나무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문화유산 탐방 코스를 소개했다.융건릉은 조선왕조의 애틋한 역사와 정조대왕의 효심이 담긴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으로 등재됐으며, 추존 장조의황제(사도세자)와 헌경의황후 홍씨의 능인 융릉, 조선 제22대 왕 정조와 효의선황후 김씨의 능인 건릉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융릉은 정조가 1789년 양주 배봉산에 있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현재의 화성 안녕동으로 옮겨 조성한 곳으로, 정조의 깊은 효심과 사부곡이 깃든 상징적인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와 함께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세계유산 조선왕릉 숲길 개방’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30일까지 융릉~건릉 숲길을 한시 개방한다.해당 숲길은 사도세자가 잠든 융릉과 정조가 잠든 건릉을 연결하는 흙길로, 울창한 소나무와 참나무 숲이 조성돼 있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융릉 재실 안마당에는 천연기념물인 ‘화성 융릉 개비자나무’도 자리하고 있다. 200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나무는 높이 4m, 줄기 둘레 80㎝ 규모로 국내 개비자나무 가운데 가장 큰 개체로 알려져 있다.재실이 조성된 시기에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개비자나무는 약 2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융릉을 지켜온 역사적 상징물이다. 밑동에서 세 갈래로 갈라진 독특한 수형을 갖고 있어 마치 세 그루의 나무가 함께 자라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세계유산 융건릉의 역사적 가치와 그 곁을 묵묵히 지켜온 천연기념물 개비자나무는 화성시가 가진 최고의 보물이자 자랑”이라며 “소중한 문화·자연유산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품격 있는 역사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