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포은아트홀에 연극제 사무국 열고 현판 제막식 개최
  •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국민배우 이순재씨에게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명예대회장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국민배우 이순재씨에게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명예대회장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가 국민배우 이순재씨를 오는 6월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연극제 준비에 돌입했다.

    용인시는 2일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 지하 1층 로비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사무국’ 현판 제막식을 갖고 국민배우 이순재씨를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

    행사에는 연극제 대회장을 맡게 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배우 이순재씨, 손정우 대회조직위원장(한국연극협회 이사장), 한원식 대회 집행위원장(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 김희영 용인시의회 부의장, 노승식 용인예총회장 등 내빈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시장은 이순재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했고 내빈들이 함께 사무실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존경하는 이순재 선생님께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명예대회장을 맡아 주셔서 연극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극제를 용인특례시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연극제를 계기로 용인에 문화적 르네상스가 꽃피우고 용인이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우 이순재씨는 “말석을 줘도 마다하지 않고 뛰어와 힘을 보탤 생각이었는데 과분하게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해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용의 해인 만큼 대한민국 연극제 개최를 통해 용인이 용의 비상하는 기운을 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이름을 날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 용인시에서 개최된다. 16개 광역시·도 예선을 거친 지역 대표 본선 경연을 비롯해 네트워킹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시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국 대학생 연극제를 개최해 연극에 소질 있는 이들이 전문연극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주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