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9개소 국공립 어린이집… 내년까지 71개소로 확대
  • ▲ 숲속두리 시립어린이집 모습. ⓒ용인시 제공
    ▲ 숲속두리 시립어린이집 모습.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시민의 보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 1월 ‘광교 풍경채 어바니티’, 3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등 2곳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열었다. 

    이날 기준 용인지역의 국공립 어린이집은 총 59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체 어린이집은 총 626곳이다.

    용인시는 오는 6월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용인 드마크데시앙‘ 등 3곳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한다. 오는 11월에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D1 블록’과 ‘D2 블록’에도 국공립 어린이집이 문을 열 예정이다.

    내년 3월에는 5곳, 5월과 6월에는 각 1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추가로 문을 여는 등 총 71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용인에서 운영돼 시민들의 보육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보육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보육환경 격차 해소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인구가 집중된 도시와 달리 민간 어린이집이 개원하기 어려운 농촌지역에서 국공립 어린이집의 중요성은 높다.

    용인시 관계자는 “민간 어린이집과 균형을 맞춰 국공립 어린이집의 기능과 시설을 확대하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 중”이라며 “보육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농촌지역과 인구 밀집지역의 보육 격차 해소,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육서비스 제공에 국공립 어린이집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