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임금 총액 3% 인상 등 합의, 소급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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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시-오산시 공무직 노동조합 2025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오산시 제공
오산시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오산지부는 2025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지난 3월 민주연합노조의 교섭 요구 접수 이후 총 11차례에 걸친 교섭 끝에 최종 합의한 것이다.주요 협약 내용은 △2025년 임금 총액 3% 인상 △저임금 직종 호봉 승급 및 호봉 간격 확대에 따른 추가 임금 인상 △병가 사용 요건 완화 △장기재직휴가일수 상향 등 휴가제도 개선 등이다.오산시는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한편,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근무 여건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협의를 진행했다.오산시는 이번 임금협약에 따라 2025년도 임금을 소급해 지급할 예정이며, 개정된 단체협약은 체결과 동시에 적용할 계획이다.이권재 오산시장은 “공무직 직원들은 공무원과 함께 시정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처우 개선이 이뤄진 점을 뜻깊게 생각하며, 협약 체결을 위해 노력해준 노사 교섭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안재형 민주연합노조 오산지부장은 “대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을 체결하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상호 존중 속에서 원만한 노사 관계를 이어가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