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행정 신뢰 회복… 특례시에 걸맞은 속도와 실행 보여주겠다"
  • ▲ 진석범 전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화성특례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정일형 기자
    ▲ 진석범 전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화성특례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정일형 기자
    진석범 전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5일 화성특례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 전 행정관은 회견에서 화성시 행정을 비판하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단순한 인물 교체가 아니라 무너진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행정을 다시 시민의 편으로 되돌리는 선택”이라며 “말이 아닌 실행으로 화성의 진짜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 전 행정관은 인구 106만 명을 넘긴 화성시가 외형적 성장과 달리 시민 삶의 질은 정체돼 있다고 진단하고 “교통 혼잡, 생활 안전, 환경 문제, 돌봄과 의료, 교육 문제까지 시민의 일상은 불편과 스트레스로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진 전 행정관은 △권역별 특화 성장전략 △동·서 균형 교통 혁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촘촘한 돌봄복지 확대 △첨단산업 기반 일자리 창출을 5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교통분야에서는 GTX 연계와 광역교통망 확충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동·서 간 단절을 해소하기 위한 간선도로 구축과 대중교통 노선 확대를 통해 출퇴근 혼잡을 구조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와 생활권 중심 교통체계 전환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돌봄·복지정책과 관련해 진 전 행정관은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시민의 권리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공공 중심의 아이 돌봄 강화, 장애인과 가족 돌봄 지원 확대, 어르신 방문형·커뮤니티형 돌봄 서비스 확충을 약속했으며, 돌봄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전문성 강화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래전략으로는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연계한 미래캠퍼스 조성을 제시했다. 문화·예술·체육인재 육성을 통해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하고 청년들이 화성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행정 혁신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진 전 행정관은 “민원은 접수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시민 신속대응 전담 조직 운영, 데이터 기반 행정, 공개 브리핑과 시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행정 시스템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구청 중심의 생활행정을 강화해 시민의 문제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진 전 행정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정치를 시작해 정책을 설계하고 국가 운영의 현장을 경험한 만큼,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온 실용과 실행의 철학을 화성 시정에 그대로 구현하겠다”며 “화성시를 대한민국 성장전략의 핵심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장담했다.

    진 전 행정관은 그러면서 “화성의 성장은 숫자가 아니라 시민의 삶으로 증명돼야 한다”며 “시민의 행복과 민생을 말이 아닌 실행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진 전 행정관은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화성시따뜻한사회연구소 대표,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을지역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