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대학생 행정인턴십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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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하반기 대학생 행정인턴십 발표회ⓒ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지난 23일 시청에서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정 발전에 접목하기 위한 '2025년 하반기 대학생 행정인턴십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정인턴십에는 중앙대학교와 한경국립대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지난 한 학기 동안 안성시 공직자(슈퍼바이저)와 팀을 이뤄 복지·도시정책·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대상으로 연구했다.이날 발표회에서는 7개 팀이 최종 성과를 공유했으며, 학생들은 문헌연구는 물론 현장답사와 설문조사를 병행해 실효성 높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대상은 이상민 사회복지과 주무관과 중앙대 학생들이 함께 연구한 ‘돌봄으로 함께하는 안성시: 남성 참여 증진과 다문화 지원’이 차지했다.이 팀은 저출산과 다문화사회 진입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주목했다. 아빠들의 육아 커뮤니티 활성화와 이주민가정을 위한 다국어 소식지 제작 등 돌봄의 성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포용적 가족문화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에는 2팀이 선정됐다. 김성민 대덕면 주무관과 중앙대 학생들은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단순 언어교육을 넘어 법률·직업훈련을 포함한 ‘외국인 실용교육 프로젝트’를 제안해 주목받았으며, 배극렴 도시정책과 주무관과 한경국립대 학생들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주거와 의료·돌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시니어빌리지 조성사업’을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우수상에는 총 4팀이 이름을 올렸다. ‘안성 문화길 조성 정책 제안’(김민준 상수도과), ‘안성시 철도사업’(경찬범 토지민원과), ‘다문화거리 조성을 통한 중앙로 활성화 방안’(김봉준 하수도과),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주변 상권 활성화 방안’(고윤아 상수도과)이 각각 선정돼 대학생 특유의 참신한 시각을 뽐냈다.안성시 관계자는 “행정인턴십은 학생들에게는 행정 실무를 경험할 기회를 주고 시에는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관·학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이들 창의적인 생각과 시선은 우리 안성시가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분명한 힘이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