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관광명소 연계한 7개 노선 운영기존 인기 노선에 먹거리 등 콘텐츠 강화"올해 외래관광객 400만명 유치 목표 달성"
  • ▲ 경기도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이지(EG)투어버스'. ⓒ경기도 제공
    ▲ 경기도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이지(EG)투어버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올해 외래관광객 40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용 '이지(EG)투어버스' 운영에 나선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6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총 7개 노선의 '이지(EG)투어버스'를 운행한다.

    우선 △파주 노선은 DMZ체험을 테마로 임진각, 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통일전망대를 경유하며 화요일만 운행한다.

    △수원/용인노선은 한류와 전통문화, 먹거리를 테마로 수원화성과 한국민속촌, 수원 남문시장을 경유하는 데 수·토요일만 운행한다.

    △포천 노선은 야간/체험형을 테마로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을 경유하며 목·일요일만 운행한다.

    △부천/김포(파주) 노선은 DMZ와 전통문화, 먹거리를 주제로 김포애기봉, 부천한옥마을, 부천만화박물관, 부천자유시장을 경유한다.

    비정기적으로 파주출판단지나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등을 경유할 수도 있으며 금~일요일까지만 운행한다.

    △이천/용인 노선은 야간/먹거리를 주제로 이진상회, 이천도자기마을, 한국민속촌 등을 경유한다.

    금~일요일까지 운행하며 비정기적으로 이천프리미엄아울렛, 별빛정원 우주를 방문할 수도 있다.

    △양평 노선은 먹거리/체험형으로 두물머리, 양수리전통시장, 수미마을 등을 경유한다.

    금~일요일까지 운행하며 비정기적으로 자전거 체험, 딸기 체험 현장을 방문한다.

    △가평 노선은 힐링을 주제로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이탈리아마을 등을 경유한다.

    비정기적으로 가평베고니아를 방문할 수도 있으며 목요일만 운행한다.

    도는 비무장지대(DMZ)와 전통문화 등을 테마로 하는 기존 인기 노선 외에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춰 야간관광과 먹거리, 체험형 요소를 강화했다.

    비정기 노선은 지역축제 등 시즌별로 특화된 콘텐츠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모든 노선은 서울 홍대입구 등에서 출발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일 투어로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최소 5만 5,000원에서 최대 12만 원이다.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플랫폼(OTA)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씨트립(CTRIP) 등을 통해 판매된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는 지역별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이지(EG)투어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해 경기도만의 관광경쟁력을 확보하고 올해 경기도 방문 외래관광객 4백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의 즐거운 탐험(Explore Gyeonggi-do Enjoy G-Shuttle)', '쉬운 경기도 여행(Easy Gyeonggi-Shuttle)'이라는 의미로 경기도를 방문하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투어 연계형 교통수단이다.

    서울에서 출발해 경기도 지역별 주요 관광명소를 오가며 도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7년 첫 운행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