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도시락 장학금 전달…나눔 공연 '훈훈'
  • ▲ 지난 23일 서울 총신대학교에서 열린 '도시락 숲격-숲가락 콘서트' 김장훈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FX 엔터테인먼트 제공
    ▲ 지난 23일 서울 총신대학교에서 열린 '도시락 숲격-숲가락 콘서트' 김장훈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FX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장훈이 학생들을 위한 '캠퍼스 천원의 도시락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김장훈은 지난 23일 서울 총신대학교에서 '도시락 숲격-숲가락 콘서트'를 개최하고, '천원의 도시락'을 통한 기부 행사를 펼쳤다.

    '숲가락 콘서트'는 대한민국 대학교 도시락 숲격이란 타이틀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한 김장훈의 캠퍼스 게릴라 미니 콘서트다. 

    바쁜 학업 속 부담되는 학생들의 식비에 1000원으로 도시락을 제공하고 해당 금액은 모아 장학금으로 환원하는 기획 의도로, 이번 총신대 편을 시작으로 따듯한 첫 행보를 알렸다. 

    이날 현장은 BJ 최깨비, 안예슬띠의 진행으로 SOOP(숲, 옛 아프리카TV)을 통해 생중계 됐으며, 많은 이들이 선한 영향력의 현장을 함께 지켜봤다. 

    아프리카TV 숲과 숲튽훈이 함께하는 기부 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외식 브랜드 업체 족발신선생, 소림마라에서도 후원에 동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먼저 '천원의 도시락' 파티에는 많은 학생들이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든든하게 점심 한 끼를 함께했고, 이에 준비된 도시락 800인분이 빠르게 소진됐다. 

    총신대 학생들도 도시락 나눔 봉사에 직접 참여했으며, 이후 천원의 도시락 판매 수익금 80만 원에 김장훈의 매칭 펀딩 장학금, 총신대학교 부총장 및 교직원들의 성금을 더해 총 433만 원이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이어 ‘숲가락 콘서트’로 랩핑된 5톤 트럭의 문이 열리고 깜짝 등장한 김장훈의 게릴라 공연이 펼쳐졌다. 

    김장훈의 대표곡 '난 남자다',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부터 10대 버추얼 유튜버 숲튽훈의 인기곡 '고속도로 로망스', '허니'까지 신나는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김장훈의 유쾌한 입담과 적극적인 팬 서비스도 대학생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행사를 마친 김장훈은 "학생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사랑의 도시락과 '숲가락 콘서트'를 통해 계속해서 나눔을 함께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