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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국해양스포츠체전이 시흥시에서 열리게 됐다.해양수산부는 27일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경기 시흥시를 최종 선정했다.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친해양문화 확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해양스포츠산업 육성 등을 목표로 하는 해양스포츠인들의 대축제다.2025년 개최지로 선정된 시흥시 거북섬은 지난 3월 해수부·한국해양소년단연맹의 심사위원이 참석한 현장실사에서 주차·숙박·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을 잘 갖추었고, 해양축제·서핑대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을 개최한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경기도는 그동안 시흥시와 함께 거북섬마리나·해양생태과학관·아쿠아펫랜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거북섬 일대를 수도권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또한 지난해 대한민국 최초로 '2023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대회는 2025년 여름 개최 예정이다.정식 종목은 요트·카누·수중/핀수영·트라이애슬론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체험행사 및 지역축제를 함께 추진한다.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시흥시 거북섬에서 개최하게 됨으로써 경기도가 해양스포츠와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흥시와 함께 제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