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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국힘·하남1, 오른쪽)과 정윤경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민주·군포1, 오른쪽)이 16일 염종현 의장에게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정정책백서'를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지난 2년의 의정정책 발굴활동과 추진 성과를 다룬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정정책백서'를 염종현 의장에게 전달했다.
백서를 전달 받은 염 의장은 "이번 백서는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새로운 역사가 기록된 소중한 사료"라며 "백서에 담긴 소중한 ‘정책의 목소리’가 도의원께는 의정 나침반이, 도민께는 희망의 이야기가 되기를 소망"했다.
의정정책추진단은 의회에서 자체 구성한 의정 지원 조직으로, 지역·민생·교육현안을 제도화해 정책 개발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해왔다.
출범 이후 156명의 도의원과 도민의 염원을 담은 지역 현안 4101건을 발굴하고, 그중 681건의 중점 정책을 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도청·도교육청·시군·공공기관과 88회의 정담회를 열어 중점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도의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세밀히 파악했다.
백서에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며 '정책 중심 의회'로 거듭난 경기도의회의 발전상이 충실히 담겼다.
백서는 △의정정책추진단, 지방자치의 변화를 모색하다 △681개의 의정정책, 행정과 만나다 △의정정책 발굴, 경기도의회가 주도하다 △의정정책 실현으로 도민의 삶을 바꾸다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경기도의회가 의정정책을 관리해온 역사와 추진단을 구성한 취지, '의정정책 제안 자료집' 제작 과정, 정담회의 주요 논의 사항과 이를 기반으로 도출해낸 핵심 의정정책 등을 다뤘다.
부록에는 중점 정책 현황 총괄표와 추진단 연표, 언론 보도 현황이 수록됐다.
이번 백서는 추진단의 활동을 단순하게 나열하지 않고 '주거복지 실현' '의료 인프라 구축' '소상공인 창업 활성화' 등 민생현안을 의정정책으로 추진해온 구체적 성과를 제시했다.
또한,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실·국, 공공기관, 31개 시·군과 정담회 내용을 압축해 다룸으로써 주요 정책이 도출·추진된 배경과 근거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윤태길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은 "추진단장 활동은 도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의정활동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였다"며 "지난 2년의 발자취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지방분권의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정윤경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은 "추진단이 의정정책 제도화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자치분권이 도약하는 협치의 장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백서에 담겨야 할 내용이 빠짐없이 기록된 이번 자료가 지방분권시대의 소중한 사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했다.
추진단은 백서를 의회 사무처,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31개 시·군, 공공기관에 배부해 참고하도록 하고, 전자책으로도 게시할 계획이다.
한편, 염 의장은 백서 전달식 후 의정정책 발굴과 실현에 기여한 추진단 소속 위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공로패 수여식에는 윤태길·정윤경 공동단장과 최승용·한원찬·김태희·오석규·방성환·김옥순 위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