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8월 개소당 월 2만 원씩 총 4만 원 전기료 지원
  • ▲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공동주택 경비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폭염기 경비실 냉방시설 전기료를 지원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전기료 지원대상은 지역 내 269곳 공동주택 단지 경비실(초소) 1491개 소이며, 폭염기(7, 8월) 2개월간 개소당 월 2만 원씩 총 4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또 2024년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탑마을대우아파트에 670만 원을 지원해 경비실 12개 초소에 냉방시설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2018년부터 냉방시설 지원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91곳 공동주택 단지 경비실 1080개 초소에 5억6800만 원을 들여 냉방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시는 경비원·미화원들의 노후한 휴게시설 개선을 위해서도 별도의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단대동 푸르지오아파트 등 17곳 아파트단지 23개 소에 환기·환풍, 샤워시설, 도배 장판 개보수, 소파·정수기, 냉난방기 구입 등 1억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노후한 휴게시설 개선사업과 경비실 전기료 지원사업으로 열악한 근로조건에 처해있는 공동주택의 근무환경이 개선되어 폭염기에도 경비원·미화원이 건강하게 근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