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꿈꾸는 학생 위해 전문 예술가와 협업'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선제적 운영양주에 제2경기학교예술창작소 신설 준비
  • ▲ 조영민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이 6일 용인에 위치한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 조영민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이 6일 용인에 위치한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경기도교육청 경기학교예술창작소가 '예술영재교육' 운영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실현으로 공교육의 책무성을 다하고 있다.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전문 예술교육을 운영하고, 학교 안팎을 잇는 예술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2019년 문을 열었다.

    2023년부터는 △1 대 1 맞춤형 예술영재교육 △동시대 예술가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활동 △시공을 초월한 학생 성장 과정 자료 제공 등 다양한 예술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예술창작소는 공교육 책무성 구현을 위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공동 교육과정 운영(일반고 학생 대상) △전공 교과 내 심화과정 운영(특성화고 학생 대상) △2022 개정 교육과정 학교자율시간 모델 개발 등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밖 교육의 학점(수업) 인정에 선제적으로 나서며 학교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예술영재교육'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전국 단위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회 △도교육청 전문예술정책실행연구회 △예술영재 교육과정지원단 운영 등 연구와 현장 적용 모델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경기교육청은 학교 안팎을 잇는 전문 예술교육의 확대 필요성을 인식하고 양주시(천보초등학교)에 전국 최대 규모(연면적 5584㎡)의 제2경기학교예술창작소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조영민 경기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운영하는 전문 분야 융합예술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학교를 도울 것"이라며 "도내 학생이 예술창작소에서 자신의 미래를 향해 한 발 더 다가가고, 예술과 학습이 균형을 이루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 경기도교육청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남지수양(왼쪽)과 한해솔양. ⓒ김현우기자
    ▲ 경기도교육청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남지수양(왼쪽)과 한해솔양. ⓒ김현우기자
    한편, 6일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열린 경기교육청의 브리핑에는 예술창작소에 다니는 학생들도 참석했다.

    남지수(이우고 2학년, 뮤지컬) 양은 "창작뮤지컬 수업을 듣고 있는데 향후 진로가 연극과 뮤지컬이 관련돼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 활동해 보니 실기 수업을 하면서 직접 무대에서 어떤 표현을 하도록 배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해솔(효원고 1학년, 퓨전실내악) 양은 "학교 음악 선생님께서 수행평가를 보던 중 제 목소리를 좋게 들어주시고 추천해 주셔서 오게 됐지만 지금은 제가 더 즐겁게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