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당놀이와 바우덕이 예술정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프로그램에 반영
  • ▲ 제25회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장면(자료사진)ⓒ안성시 제공
    ▲ 제25회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장면(자료사진)ⓒ안성시 제공
    ‘2025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가 주최한  ‘제19회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 한류 프로그램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는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재단·위원회 등이 주관하는 축제를 대상으로 분야별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국내 대표 축제 시상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45개 지자체·재단이 참여해 총 70개 축제가 경쟁을 펼쳤으며, 프로그램·협찬·멀티미디어 등 18개 세부 분야에서 전문가 평가단의 2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K-문화 콘텐츠로 주목받는 남사당놀이와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축제 프로그램에 반영하며, 국내외 관람객에게 안성만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대회에서 한류 프로그램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지난 10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열린 제25회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축제장 공간 구성의 변화와 킬러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관람객 60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경제적 효과 516억 원을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바우덕이축제의 기획력과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류와 전통이 공존하는 차별화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