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심의 완료…총 1700가구 분양
  • ▲ 송도 재외동포 3단계 사업 조감도ⓒ인천글로벌시티 제공
    ▲ 송도 재외동포 3단계 사업 조감도ⓒ인천글로벌시티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재외동포를 위한 거주 공간을 조성하는 세번째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글로벌시티(IGCD)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조성하는 재외동포 타운 3단계 사업이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재외동포타운 3단계 사업은 지하 2층에서 44층으로 총 14개동의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72㎡ 96가구 △ 84㎡ 1268가구 △ 94㎡ 168가구 △110㎡ 168가구 등 총 1700가구로 구성된다.

    시행사는 지난 9월 대상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송도에 특화단지를 갖추기 위해 경관·설계 특화에 중점을 두고 계획됐다. 

    사업은 영종국제학교 건립에 드는 비용을 확보하기 위한 공공의 목적도 있다. 아울러 송도 핵심지역 자산 활용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인천시·경제청의 재정적 부담 완화에도 일조한다.

    인천글로벌시티는 내년 2∼3월 사전청약 접수에 이어 본격적인 분양을 4월로 예정하고 있다. 앞서 시공사를 1월 말 선정, 착공은 상반기 내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42개월로 2030년 1월 준공이 목표다.

    인천글로벌시티는 인천경제청이 설립한 인천투자펀드에서 100% 출자한 공공개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그동안 2단계에 걸쳐 재외동포타운 사업을 추진했다.

    2018년 1단계로 송도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아파트 830가구, 오피스텔 125호실)를, 올해 2단계 더샵(아파트 498가구, 오피스텔 661호실)을 각각 분양했다.

    정근영 IGCD 대표는 “입주자들에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최적의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또한 영종국제학교 건립 사업 재원 확보를 위한 공공 목적의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