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쇼, 클래식 공연 등 마련
  • ▲ 용인농촌테마파크 야간개장 포스터. ⓒ용인시 제공
    ▲ 용인농촌테마파크 야간개장 포스터.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의 열대야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오후 9시30분까지 3시간 연장 운영한다.

    야간 개장하는 구역은 용인농촌테마파크 내 들꽃광장·잔디광장·어린이놀이터 등이다. 

    용인시는 이번 야간 개장 동안 농촌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클래식과 어쿠스틱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버블쇼 등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허브를 활용한 천연 해충 퇴치제 만들기 체험도 4일 내내 진행한다. 하루 체험 대상은 사전 예약한 50팀과 현장 접수한 50팀이다. 

    체험 사전 예약은 용인특례시 통합예약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resve)에서 가능하며 체험 비용은 2000원이다.

    용인시는 매표소와 잔디광장 등에 가로 조명을 밝히고, 주차 관리와 안전 순찰 등에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 밤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야간 개장 동안 방문자센터와 야외 화장실 등 2곳도 개방한다.

    농촌테마파크가 있는 내동마을 내 경관농업단지에서도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내에 마련된 넝쿨 터널과 팔각정뿐 아니라 화련·빅토리아수련·수세미·다래 등 다양한 경관작물을 관람하며 우렁찬 개구리 소리와 풀벌레 소리를 배경 삼아 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도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농촌테마파크에서 도심의 열기를 식히고 정겨운 추억도 만들도록 야간 개장을 준비했다”며 “특히 경관농업단지는 야간 개장이 끝나더라도 경관조명을 상시 밝힐 예정인 만큼 많이 찾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