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원비 385억원 확보가평, 남양주, 이천, 포천지역 정주 여건 개선 기대
  • ▲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하반기) 공모사업으로 4개 지역의 지역맞춤형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돌봄 환경 구축과 지역 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위한 교육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전국에 총 200개의 시설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교육청 관내에서는 2023년 6개, 2024년 상반기 5개 지역이 선정된 데 이어 하반기 공모에서 가평·남양주·이천·포천 등 4개 지역의 사업이 선정됐다.

    경기교육청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가평 등 4개 지역의 학교복합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총사업비 885억 원 중 385억 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 받게 된다.

    가평은 청평초등학교에 어울림문화센터(가칭)를 건립해 늘봄시설·청소년문화의집·다목적강당·공용주차장 등을 확충할 예정이며, 남양주는 덕소초등학교에 다함께돌봄센터와 청소년 전용 공간을 마련한다.

    이천은 폐교인 (구)진가초등학교 모가분교를 활용해 수난안전체험관·늘봄공유학교·로봇드론창업센터 등을 운영하고, 포천은 일동초등학교에 수영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경기교육청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지난 7월1일자로 학교복합시설 전담팀을 신설 운영 중이다.

    향후 경기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을 교육발전특구·늘봄학교 등 교육개혁사업과 연계하고, 생존수영 수업을 위한 수영장 확충,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등과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공유택 경기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과장은 "맞춤형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배움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시설 활용도를 높이겠다"며 "나아가 주민에게도 공공복지시설을 제공해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