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깜짝 회동했다.김 의장과 김 지사는 16일 만나 민생 위기 대응을 위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간 소통 강화에 뜻을 모았다.김 의장 취임 후 처음 이뤄진 이날 회동은 김 지사의 경기도의회 '깜짝 방문'을 통해 마련된 자리로, 김 의장과 김 지사는 의회 접견실 차담 후 오찬까지 함께하며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간 원활한 소통 체계를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특히 김 의장은 오는 9월2일부터 열리는 제377회 임시회에서 도의회의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예정된 만큼 경기도의회를 향한 경기도의 긴밀한 사전 소통과 협력 필요성을 당부했다.김 의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민생의 불안감과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더욱 강한 협력 의지를 발휘해 도민들께 힘이 되는 의정, 도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김 지사는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김 의장은 지난 7월 취임 후 첫 임시회 개회사(제3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해 여야정협치위원회(여야정협의체)의 조속한 재정비 등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간 협치의 틀을 강화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