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왼쪽)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도의회 접견실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왼쪽)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도의회 접견실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깜짝 회동했다.

    김 의장과 김 지사는 16일 만나 민생 위기 대응을 위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간 소통 강화에 뜻을 모았다.

    김 의장 취임 후 처음 이뤄진 이날 회동은 김 지사의 경기도의회 '깜짝 방문'을 통해 마련된 자리로, 김 의장과 김 지사는 의회 접견실 차담 후 오찬까지 함께하며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간 원활한 소통 체계를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김 의장은 오는 9월2일부터 열리는 제377회 임시회에서 도의회의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예정된 만큼 경기도의회를 향한 경기도의 긴밀한 사전 소통과 협력 필요성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민생의 불안감과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더욱 강한 협력 의지를 발휘해 도민들께 힘이 되는 의정, 도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 7월 취임 후 첫 임시회 개회사(제3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해 여야정협치위원회(여야정협의체)의 조속한 재정비 등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간 협치의 틀을 강화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